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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방문] 제주도에서 먹던 삼겹살이 생각나는 날에는, 제줏간 철산점

안송송 2023. 1. 25. 23:13

방문계기


바야흐로, 최안이김의 모임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먹고싶다는 토픽이 나왔고
우리는 철산역 주변의 삼겹살집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검색 결과, 넷은 처음 가본 제줏간 철산점으로 향하게 되는데,,,?


about 식당

위치: 7호선 철산역 인근

위치는 7호선 철산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광명이지만 광명역이랑은 먼 곳이라는 곳을 참고해주시라.

영업시간

  • 평일(월~목): 16:00 ~ 12:30
  • 평일(금): 16:00 ~ 01:00
  • 주말(금~일): 12:00 ~ 01:00

예약 및 단체손님: 가능

매장 분위기

이름인 제줏간답게 제주도의 느낌이 낭낭함.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돌하르방 + 잔잔한 바다가 나오는 화면 + 전체적으로 현무암으로 덮혀있는 주변)
조명은 어두운 분위기로 술 먹기 아주 좋다.
손님들도 가족, 소규모 친구 단위로 와서 조용히 고기 먹고 가기 좋은 곳이였음.(친구들과 대화도 가능함)

메뉴

나의 식당 선정의 주안점 = 가성비

  • 가격이 주위가격보다 적정하다 (아무리 맛있어도 가격이 사악하면 재방문을 많이 하지 않는 편임)
  • 도 이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만하다의 정도

☞ 내가 생각하기에 식당의 재방문의사는 적정한 가격과 더불어 오는 갑자기 생각났을때 만만하게 부담없이 휘뚜루마뚜루 갈 수 있는 곳이라는 마음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웨이팅 긴 집은 너무 싫다. 다음에도 이 기다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재방문의사는 0으로 수렴하게 됨.



내가 가격에 만족한 이유 = 삼겹살 1인분(150g)이 15,900원이다.
체인점이고 요새 삼겹살 물가가 하도 비싸기에 처음엔 기본 18,000~ 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적당한 가격에 놀랐다.
얇은 삼겹살, 냉동 삼겹살도 아닌데 저정도의 가격이면 아주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는 친구들과 삼겹살 2인분 목살 2인분을 주문했다.
고기는 직원분들이 다 구워주셔서 우리는 손 댈 필요도 없었다.
다 구워주면 먹기만 하면 된다.
목살은 기름기가 적어 담백했고, 삼겹살은 적당한 지방이 있어 부드럽게 즐기기 좋았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삼겹살을 추억(?)하고 싶으신 분들은 일반 삼겹살을 시키시는 게 좋을듯 하다.

기본메뉴 김치찌개

내가 이곳을 또 방문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사이드 메뉴들이다.
일반적으로 고깃집에 가면 고기만 먹지 않는다.
누구는 느끼하다고 찌개, 밥류를 찾고 누구는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싶다고 냉면을 찾는다.
그러다보면 생각한 예산을 넘기기 일수인데, 이곳은 사이드 메뉴들이 아주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아! 그리고 기본메뉴로 처음에 김치찌개를 주신다.(기본제공이 이렇게 많아도 되는가?? 기본이 너무 탄탄하다. 심지어 셀프바에는 야채와 쌈들을 갖다 먹을 수 있음). 요즘가게들은 기본으로 안주는게 하도 디폴트라 이런 가게는 놀랍다.

우리는 두가지 사이드메뉴를 시켰다.
첫번째메뉴인 비빔국수: good~~~~

국수의 양도 넷이 먹고 남을만큼 낭낭했다. 그리고 비빔국수에서 가장 중요한 참기름! 참기름을 듬뿍 주셔서 고소~~~한 향과 함께 면을 음미했다. 넷 모두 먹으면서 맛있다고 난리난리

두번째메뉴는 잊을 수 없는 볶음밥

우리는 숯불이 약해져있어서 사장님께서 부엌에서 아예 조리를 다 해주셔서 갖다주셨다.
치즈와 계란과 김가루 등등을 볶아주신것 같았는데, 고기를 먹고 마무리로 먹기 딱 좋았다.


송송의 점수: ★★★★(4점)

  • 장점: 적당한 가격을 뛰어넘는 고기의 맛(제주도 생각나요,,,제주도 고기,,), 사이드메뉴가 저렴해서 여러가지를 모두 맛 볼 수 있음, 가게 자체가 정신없이 산만한 분위기가 아님, 화장실이 가게 내부에 있어서 심적 안정


다음에 철산역에 삼겹살 먹으러 갈 일이 있으면,
제줏간 철산점을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에요!
이 글을 읽고 방문의사가 있으시다면
저랑 만나실수도...!!
단골이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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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와 사진들만 공유하는게 제 블로그의 방향성이에요:)